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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보안 리스크 차이 (의료, 금융, 제조업)

by 지인0 2025. 4. 8.

의료 산업의 보안 리스크: 환자 데이터 유출과 랜섬웨어 위협

의료 산업은 개인정보와 생명 관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해커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타깃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보안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 공격: 병원 내 환자 정보 시스템은 취약한 인증 절차와 노후된 장비로 인해 랜섬웨어에 쉽게 노출됩니다.
  • 랜섬웨어 빈번: 의료 기관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공격을 당하면 협상에 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2년 미국의 Scripps Health 병원 랜섬웨어 사례는 진료 시스템 전체가 중단되어 환자 수술이 지연되는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 IoMT(의료기기)의 취약성: 스마트 혈압계, 인슐린 펌프 등 네트워크로 연결된 의료 기기들은 해킹 시 직접적인 생명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규제 대응 미흡: HIPAA, GDPR 등의 보안 규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기술적으로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 분야는 신속성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보안 투자보다 진료 시스템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아, 해커에게 '약한 고리'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금융 산업의 보안 리스크: 해킹 기술 고도화와 금융 사기

금융 산업은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는 공격자에게 최고의 표적이며, 그만큼 보안 기술도 가장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위협은 계속 진화 중입니다:

  • 스피어피싱 및 인증 정보 탈취: 고위 임원이나 고객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깃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계좌 정보와 인증서 탈취 시 금융 사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넷 뱅킹, 모바일 앱 위협: 금융 앱에 악성코드가 삽입되거나, 피싱 앱이 배포되는 방식으로 고객 계좌 접근을 시도하는 사례 증가
  • ATM 및 결제 단말기 해킹: 하드웨어 기반 공격으로 실제 현금 탈취가 가능해지는 점도 큰 리스크입니다.
  •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관련 위협: NFT, 암호화폐 서비스 증가로 인해, 지갑 해킹, 스마트 계약 취약점 공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은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OTP, 바이오 인증 등 다양한 다중 인증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나, 공격자의 정교한 사회공학적 기법과 신기술 기반 공격이 계속 진화하고 있어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제조업의 보안 리스크: OT 환경과 공급망 공격

제조 산업은 스마트팩토리, IoT, 자동화 시스템 확대와 함께 전통적인 IT 보안 외에 OT(운영기술) 영역의 보안도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 산업제어시스템(ICS) 해킹: 생산 설비를 제어하는 PLC나 SCADA 시스템은 IT 보안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치명적인 취약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 공급망 공격: 부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업체 등을 통해 악성코드가 침투되는 사례 증가. SolarWinds 공급망 해킹이 대표적입니다.
  • 지적재산권 탈취: 설계도면, 신제품 개발 정보 등이 외부 유출되면 막대한 금전적 피해 및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현장 중심 구조로 인한 대응 지연: 공장 현장은 IT 보안 인식이 낮고, 보안 이벤트 발생 시 빠른 대응 체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업은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에 중점을 두는 특성상, 보안이 부차적 요소로 밀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곧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