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킹의 확산과 정교화
AI는 보안의 도구이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AI 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훨씬 정교해졌으며, 기존 보안 시스템의 탐지를 우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AI 피싱 메시지: 자연어 처리 모델을 활용한 스피어 피싱은 이메일, 채팅, 문자 등을 통해 개인 정보 탈취를 시도합니다.
- 음성합성 해킹: 임원 목소리를 흉내내 기업 금융계좌를 조작하거나, 고객센터 인증을 우회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자동화된 익스플로잇 생성: AI가 소스코드의 취약점을 스스로 분석하고 공격 루틴을 생성하는 수준까지 진화하였습니다.
특히 GPT류 생성형 AI를 악용하는 공격은 더욱 다변화되고 있으며, AI 대 AI 보안 대결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 2025년의 보안 풍경입니다.
클라우드 및 원격 근무 환경의 보안 리스크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재택근무의 일상화로 인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원격 접속 환경은 주요 공격 표적이 되었습니다.
- 다중 클라우드 환경의 설정 오류: 수많은 기업이 AWS, Azure, GCP 등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잘못된 접근 권한 설정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이 빈번합니다.
- VPN 취약점과 MFA 우회: 원격 근무를 위해 도입된 VPN, 원격 데스크톱 등이 공격받고 있으며, MFA 인증 시스템마저 우회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SaaS 애플리케이션 노출: 협업 툴과 파일 공유 솔루션(Slack, Google Workspace 등)에서 설정 미비로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클라우드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클라우드 보안 설정 자동화와 지속적 모니터링이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공급망 보안과 사이버 전쟁의 그림자
2020년대 초반 SolarWinds 사건 이후, 공급망 보안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국가 간 사이버 전쟁이 현실화되면서 공급망이 전략적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 IT 벤더의 백도어 삽입: 코드라이팅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악성코드를 은밀히 배포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하드웨어 기반 스파이 칩: 제조 단계에서 하드웨어에 백도어를 심어놓는 시도가 탐지되었고, 정부기관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대응 중입니다.
- 공급업체 계정 해킹: 유지보수 업체, 회계사무소 등 간접 연결된 제3자를 통해 기업 내부망에 침입하는 공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주요 인프라(통신, 전력, 운송)를 타겟으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실물 경제와 직접 연계되는 **사이버전(Cyberwar)**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