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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의 방식과 대응 (DDoS, 스피어피싱, 취약점공격)

by 지인0 2025. 4. 7.

DDoS 공격: 서비스 거부를 유도하는 대규모 공격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는 분산된 여러 장치에서 동시에 특정 서버나 네트워크에 대량의 트래픽을 유입시켜 정상적인 서비스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공격 방식입니다. 공격자는 수천 개의 감염된 좀비 PC(봇넷)를 이용해 대상 시스템에 요청을 쏟아붓고, 결국 서버는 과부하로 다운됩니다.

이러한 공격은 온라인 쇼핑몰, 게임 서버, 금융 기관 등 실시간 서비스가 중요한 시스템에 큰 피해를 줍니다. 또한 기업의 신뢰도 저하, 매출 손실, 보안 취약점 노출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DDoS 공격의 대응책으로는 트래픽 필터링, IP 차단,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의 활용 등이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DDoS 방어 서비스(AWS Shield, Cloudflare 등)**도 효과적입니다. 네트워크 구조를 유연하게 구성해 공격 흐름을 분산시키고, 비정상 트래픽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기업은 DDoS 대응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실제 공격 발생 시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모의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피어피싱: 맞춤형 사기 메일로 타겟을 유인

**스피어피싱(Spear Phishing)**은 특정 개인이나 조직을 타겟으로 한 정밀한 이메일 공격입니다. 일반적인 피싱보다 훨씬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실제 업무 메일처럼 가장하여 피해자가 의심 없이 링크를 클릭하거나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합니다.

공격자는 타겟의 직책, 회사 정보, 관계자 이름 등 상세한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여 신뢰할 만한 메시지를 구성합니다. 일단 사용자가 악성 링크를 클릭하면, 시스템에 악성코드가 설치되거나 인증 정보가 탈취됩니다.

스피어피싱은 종종 APT(지능형 지속 위협) 공격의 시작점이 되기도 합니다. 기업 내부로 침투한 해커는 네트워크를 조용히 탐색하며, 중요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추가 공격을 진행합니다.

대응 방법으로는 이메일 보안 솔루션(SPF, DKIM, DMARC) 구축, 직원 대상의 정기적인 보안 교육 및 테스트, 그리고 의심되는 이메일의 링크나 첨부파일 열람 금지가 필요합니다. 최신 보안 시스템은 AI 기반으로 이메일 내용을 분석하여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자동으로 필터링하기도 합니다.


취약점 공격: 알려진 약점을 정조준하는 해킹 전략

**취약점 공격(Vulnerability Exploitation)**은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장비 등에 존재하는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시스템을 침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해커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공격 기법 중 하나로,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와 같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취약점을 기준으로 공격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패치되지 않은 웹 서버는 원격 코드 실행 공격에 취약할 수 있고, 잘못된 권한 설정은 권한 상승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해커는 자동화된 스캐닝 툴을 통해 취약점을 탐색하고, 공격에 적합한 시스템을 선별해 침입합니다.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패치의 신속한 적용, 정기적인 취약점 스캔, 보안 구성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한 WAF(Web Application Firewall)와 같은 방화벽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의심스러운 요청을 차단해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를 도입하여 모든 접근 요청을 검증하고, 최소 권한 원칙을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전략도 중요합니다. 취약점은 반드시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가 보안의 핵심입니다.